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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제약과 삼진제약

joggerin 2025. 2. 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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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주식을 찾아보다가 하나제약, 삼진제약이 배당금을 꽤나 많이 주는 것 같아서 확인해봤다. 하지만 둘다 주가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하나 재밌는 기사를 봤다. 최근 기사는 아니지만 삼진제약과 하나제약 간의 최대 주주 변경 이슈가 내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기업 경영권과 오너 일가의 움직임은 언제나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주제인데, 이번 사례도 특히 재밌다 ㅎㅎ  삼진제약의 최대 주주가 원래 삼진제약 회장일가에서, 하나제약으로 변경되고, 다시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일가로 변경된 점이 재밌었다. 단순 투자을 위해 매수했다고는 하는데, 실제 목적은 추가 기사가 나오기 전까지는 알 수 없을 듯 하다.

 

참고로 삼진제약은 게보린이 유명하다.

 

1. 목차

1. 삼진제약 최대 주주 변경 배경
2. 오너 일가 간 경영권?
3. 재밌는 이슈

 

2. 삼진제약 최대 주주 변경 배경

1. 1차 최대 주주 변경 (삼진제약 -> 하나제약)
2022년에하나제약 측이 시간외매매를 통해 삼진제약의 최대 주주로 올랐다. 당시 조일경 하나제약 회장의 자녀 3명이 삼진제약 지분을 나눠 가지며 최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고, 그 당시 얘기로는 경영권과 같은 이슈로 매수한 것은 아니고 단순 투자을 위해서 매수했다고 의견을 냈었다. 근데 그 양이 최대주주에 등극할 정도로 많아서 이슈가 되었고, 얼마든지 경영권 참여도 가능한 수준이라서 논란이 있긴 했던 듯. 근데 정말 2년 동안 주주총회나 경영권에 참여하지 않은 것을 보면 진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근데 주담대까지 받아가면서 매수를 했다고 하는데 왜 그랬을지 정말 궁금하다.

2. 2차 최대 주주 변경 (하나제약 -> 삼진제약)

2024년 10월 23일 공시에 따르면 하나제약의 조예림 이사가 보유하고 있던 삼진제약 지분 15만7856주를 장내 매도하면서 최대 주주가 조의환 삼진제약 회장 일가로 바뀌었다. 조예림 이사는 하나제약 회장의 차녀로 글로벌사업팀을 맡고 있는 사내이사인데, 이번 매도로 그녀의 삼진제약 지분율은 2.17%에서 1.04%로 줄어들었다.

 

3. 오너 일가 간 경영권 ?

조예림 이사의 지분 매도 이유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통해 삼진제약 오너 일가가 안정적으로 경영권을 방어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보고 있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삼진제약 지분 매입 당시 하나제약 측에서는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지만...

특히 2024년 초부터 삼진제약에서는 오너 2세 경영 승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듯 하다. 공동창업주인 조의환 회장과 최승주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조규석, 조규형 등의 시대가 시작되었는데, 장남 조규석 사장은 경영·생산 총괄을 맡고 있고, 차남 조규형 부사장은 다른 주요 직책을 맡고 있다. 이런 상황적 측면을 고려해보면 단순하게 생각할 지분은 아닌 듯 보이기도 한다.

 

 

4. 재밌는 이슈

배당목적이었나?
싶어서 찾아보니 네이버주식 기준으로는 하나제약 현금배당수익률이 5.01%, 삼진제약이 4.54%였다. 주담대를 받지 않고 하나제약만 갖고 있어도 충분한 배당 수익금이 나올 것 같은데, 굳이 주담대를 받아서 이자를 내며너서 하나제약을 매수한 것은 배당측면에서는 큰 이익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그럼 주식이 오를 것을 예측하고 산 것인가?
라고 생각하기에도 계속 주식이 떨어지고 있어서 앞뒤가 맞지 않는다.


어쨌든 기사를 보면서 재밌다고 생각했다. 특히나 같은 제약업계라서 더욱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둘다 주식은 2~3년동안 계속 하락추세에 있긴 한데, 어떤 투자목적으로 구매했는지는 궁금하긴 하다.

계속 지켜봐야겠다.

삼진제약과 하나제약의 월봉삼진제약과 하나제약의 월봉
삼진제약과 하나제약의 월봉

 

 

 

(본 포스팅은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전 전문가 상담 필수이며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위 글은 개인적인 의견이 들어갔음에 주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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