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근처를 검색해봤다. 그 중에 긴자료코가 눈에 띄었다. 재밌는건, 이름은 일본식 음식이라고 생각되는데 한국 경양식 느낌의 돈까스였다는 것이다. 서울 3대 돈까스 맛집이라는 홍보를 하고 있었고 특이한건 모든 주문을 키오스크에서 받고 있는데 1.5인분 추가가 무료라는 것이었다 !! 난 이날 배가 많이 고프진 않아서 1인분을 주문했는데 1.5인분을 시킬걸 하고 후회를 했다. 데미그라스 소스가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는 느낌이 들었고 고기는 돼지고기 안심을 쓰는 건지 아니면 수비드를 한건지 상당히 부드러운 식감을 가지고 있었다. 나중에 찾아보니 등심을 쓴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내가 먹어본 등심 중 제일 부드러운게 아닐까 한다. 좌석은 바 형태의 테이블이 주를 이루고 있어서 혼밥도 완전가능한 상태..